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
원문 주소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912241 이상한 나라의 Alice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어릴 적 우리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며 미지의 세계를 상상케 했던 동화이야기. 현실에서는 보지 못한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줄기차게 나왔지만 작가의 발칙한 상상력은 어린심장을 뛰게 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머리가 굵어짐에 따라 우리들의 상상력은 엷어져 갔고 그 이상한 나라와 앨리스는 기억의 저편 돈키호테와 함께 사라지는 듯 했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연일 쏟아지는 뉴스의 홍수 속에 허우적대던 어느 순간, 나는 엘리스가 떠올랐다. 난 그녀를 오해하고 있었다. 신세계에 펼쳐지는 판타지가 마냥 즐거웠던 나는 그녀의 당황스러움이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제 이해한다. 음식에 따라 키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며 트럼프의 카드들이 재판을 하는 이상한 나라가 공상의 나라가 아닌 현실이 되었을 때 그것은 단지 ‘이상한 나라’ 일 뿐이다. 그리고 이상한 나라는 그곳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인지될 때 인간을 당황케 한다. 나는 지금 내가 오해 했던 그녀를 마주보듯 무척이나 당황스럽다. 나는 지금 이상한 나라에 있기 때문이다. 1. Abnormality : 비정상 ( A lice) 친일파 후손이 독립운동가 후손보다 더 잘사는 비정상적인 나라 적어도 나에게는 새삼스럽지도 않은 진부한 이야기다. 다른 이도 그래서일까. 과거사청산의 중요함을 망각하고 있는 듯하다. 아니면 위의 제목이 당신에게 충격적인가? 그러면 오히려 다행이다. 무지(無知)가 망각(妄覺)보다는 희망이 있다. 가장 최근자료로 이야기해보자. 8월초 주간지 시사IN은 광복절을 맞이하여 친일파 후손들과 독립운동가 후...